2026년 몽골 북부: 홉스굴 호수 완벽 가이드
몽골 하면 대부분 고비를 떠올립니다. 열기, 먼지, 그리고 끝없이 펼쳐진 평평한 황색 지평선을 상상하죠. 저도 러시아 국경 바로 옆, 지도의 맨 북쪽 끝을 보기 전까지는 그렇게 생각했습니다. 그곳에는 사막이라는 서사와 전혀 어울리지 않는 거대하고 푸른 변칙적인 존재가 있습니다. 바로 홉스굴 호수입니다.현지인들은 이곳을 어머니의 바다 또는 푸른 진주라고 부릅니다. 몽골 전체 담수의 약 70퍼센트를 차지하며, 이는 전 세계 공급량의 약 1퍼센트에 해당합니다. 그 규모는 상상하기조차 어렵습니다. 지난번 방문했을 때 호수 물을 손으로 떠서 바로 마셨던 기억이 나는데, 그만큼 물이 깨끗합니다. 해안을 둘러싼 시베리아 타이가는 소나무 숲과 야생화가 어우러진 울창한 세상으로, 중앙아시아보다는 스위스 알프스 같은 느낌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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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6. 5. 6. 09:32
